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가 "하늘을 나는 택시" 개발에 나섰습니다. 이름하여 바하나 프로젝트입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에어버스는 유럽연합 내 회사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설립한 회사입니다. 미국 보잉의 강력한 경쟁사이죠. 대표 기종으로 "하늘을 나는 7성급 호텔", "슈퍼점보" 등의 별명을 가진 2층 구조의 초대형 여객기 A380이 있습니다.
프로젝트 이름인 바하나(Vahana)는 인도어로 "신의 탈 것"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스마트폰으로 호출을 하고, 탑승한 승객이 목적지를 등록하면 자율 주행으로 데려다 주는 무인 택시라고 하네요. 도로가 아닌 공중 비행을 통해서 말이죠.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바하나는 활주로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전기로 구동이 되며 1회 충전에 최대 시속 225km로 96km를 비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카메라와 센서를 통한 360도 인식으로 자율 주행의 완성도와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운전사가 필요없고, 유지 비용이 적게 들어 현재의 택시 요금보다 저렴한 비용의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에어버스는 바하나 프로젝트가 도시의 교통혼잡과 환경오염, 에너지낭비에 대한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동일한 방향성 가지고 배송 드론 스카이웨이스, 시티 에어버스 등 차세대 이동수단에 대한 개발도 함께 진행중이라고 하네요.
올해부터 본격적인 테스트가 시작될 예정이며, 2021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네요. 과연 실제 어떤 모습으로 구현될지 너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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