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 연관검색어] 유시민 1편

왕성하게 방송 활동 중인 유시민

작가로 활동하던 유시민 전 장관이 왕성한 방송활동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시사나 교양 프로그램을 넘어 마리텔이나 알쓸신잡 같은 예능까지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죠. 제2의 전성기라 부를 정도입니다.


유시민 어떻게 살 것인가 표지

정계 은퇴를 선언했지만, 그에 대한 젊은층의 지지는 여전합니다. 차기 정권의 총리 물망에 오르기도 했었죠. 지금도 "정치 복귀"에 대한 요구와 질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본인은 완강하게 거부하지만, 아직 젊고 폭넓은 인기를 가진 그이기에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아 보입니다. 오늘의 유시민의 연관검색어들을 살펴볼까 합니다.




연관검색어1. 유시민 서울대, 유시민 학력

유시민 젊은 시절

경북 경주가 고향이고, 1959년생입니다. 대구 심인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제학과 78학번으로 입학했죠. 학생운동과 수감으로 평탄치 못한 학창시절을 보내고 1992년 늦깎이 졸업을 합니다. 그후 독일 마인츠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연관검색어2. 유시민 항소이유서

대학시절 구속되는 유시민

일명 1985년 서울대 프락치 사건으로 수감된 그가 쓴 항소이유서는 시대를 상징하는 명문으로 평가받습니다. 특히, 네크라소프의 시구을 인용한 마지막 문구는 시대를 고민했던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죠.


"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자는 조국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



연관검색어3. 유시민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노무현이 후보 사퇴 압력 등으로 위기에 몰리던 시기에 캠프에 합류하며 노무현 대통령과의 본격적인 인연이 시작됩니다.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

참여정부 시절 왕의 남자, 대통령의 정치적 경호원이라 불릴 정도로 노무현 대통령 지킴이를 자처했습니다.


노무현 장례식 중 유시민


"가장 어려울 때 저를 지켜줬어요. 여러분이 그랬듯이 어려울 때 친구가 친구고 어려울 때 견디는 정치인이라야 진짜 정치인입니다."


대통령 퇴임 직후 봉하마을에서 열린 기념행사 중 노무현은 유시민을 무대 위로 불러내며 특별한 감사 표현를 하기도 했죠.



연관검색어4. 유시민 빽바지, 백바지와 난닝구

백바지를 입고 국회 등원한 유시민

2003년 보궐선거에 당선되고 백바지와 캐주얼 차림으로 국회에 등원해서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경직된 정치 관습과 권위에 대한 작은 반항이었죠. 일부 야당 의원들이 국회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라며 퇴장하는 등 반발이 적지 않았습니다.


이후 민주당 사수파와 신당파, 열린우리당 내 실용파와 개혁파의 노선 경쟁을 두고 "난닝구 대 빽바지"라는 말이 만들어지는데요. 탈당파와 개혁파을 상징하던 백바지의 유래가 바로 이 해프닝입니다. 난닝구는 민주당 분당을 반대하며 소란을 피우던 난닝구를 입은 남성에서 유래한 것이죠



연관검색어5. 유시민 장관, 유시민 보건복지부

참여정부 시절이던 2006년 2월부터 1년 3개월간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했습니다. 입각 당시 당내 반대 여론을 무릅쓰고 임명하려는 노무현 대통령과 당의 입장을 대변한 이해찬 총리가 고성을 지르며 다퉜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기도 합니다. 재임 중 국민연금 개편과 기초노령연금 추진에 힘을 쏟았었죠.



연관검색어6. 유시민 도지사, 유시민 대선

유시민 경기도지사 선거

2010년 지방선거에 야권통합 후보로 경기지사에 출마했지만 김문수에게 패배했습니다. 심상정 후보와의 단일화가 조금 더 빨리 이루어졌다면 결과가 달라졌을거란 평가가 많았습니다.


유시민 대선 지지도

노무현의 정치적 후계자로 꼽히며 한때 야권의 유력한 대선 후보로 거론된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도했던 선거에서 연이어 패배하고, 통합진보당 분열 사태가 벌어지며 정계에서 은퇴하게 되었죠.



연관검색어7. 유시민 심상정, 유시민 김문수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만난 김문수, 유시민, 심상정

김문수는 70학번, 심상정과 유시민은 78학번으로 세 사람 모두 서울대 운동권 출신입니다. 위장취업 1세대 김문수는 당시 전설적인 노동운동가로 후배들이 우러러보는 존재였죠. 뒤이어 노동현장에 뛰어든 심상정 역시 구로동맹파업을 주도하며 맹위를 떨칩니다. 두 사람은 서울노동운동연합(서노련)을 조직해 함께 활동했습니다. 서노련 사건으로 연행된 김문수가 모진 고문으러 견디며 심상정의 행방을 끝까지 지켰다는 유명한 일화도 있죠.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만난 김문수, 유시민, 심상정

서노련 활동가였던 동생 유시주의 구명 활동 중 유시민은 김문수와 인연을 맺습니다. 이렇게 80년대를 함께했던 세 사람은 이후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죠. 그리고 2010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자리를 놓고 맞붙은 바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