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실리콘밸리 슈퍼 리치들의 핫한 여인들, TWAGs

TWAGs라는 신조어를 아시나요? 먼저 WAGs라는 말부터 설명을 드려야 할 거 같네요. WAGs는 축구를 비롯한 스포츠 스타들의 아내나 여자친구(Wives And Girlfriends)를 일컫는 말입니다. 그녀들의 압도적인 외모와 사치스런 생활로 남편보다 더 큰 주목을 받으면서 생겨난 용어입니다.

한때 논란이 되는 이슈였고, WAGs라는 리얼리티쇼가 제작되기도 했었습니다.

TWAGs는 Tech와 WAGs가 결합된 용어입니다. IT 산업의 성장으로 젊은 거부들이 연이어 탄생하면서 그들의 아내와 여자친구들도 함께 주목받고 있습니다. 실리콘벨리가 마치 헐리우드가 된 느낌입니다. 대표적인 TWAGs들을 소개합니다.

미란다 커

♥ 에반 스피겔 : 스냅챗 창업자

호주 출신의 모델 미란다 커는 7살 연하의 사업가 에반 스피겔과 최근 비밀리에 결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미국 10대들의 메신저로 유명한 스냅챗(Snapchat)의 창업자인 에반 스피겔의 재산은 무려 20억 달러에 이른다고 하네요.

에반 스피겔은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의 30억 달러 인수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세레나 윌리엄스

♥ 알렉시스 오하니언 : 레딧 창업자

그랜드슬램 최다승에 빛나는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의 연인은 레딧(Reddit)의 창업자 알렉시스 오하니언입니다.

레딧은 2억명의 사용자가 이용하는 미국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입니다. 국내로 치면 디씨인사이드 같은 곳이죠.

지난 연말 세레나 윌리엄스가 자신의 레딧 계정에 오하니언의 청혼을 수락하는 멋진 글을 올려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었죠.

엠마 왓슨

♥ 윌리엄 나이트 : 메달리아 임원

헤리 포터의 히로인, 엠마 왓슨의 새로운 남자친구가 공개돼 화제가 됐었죠. 10살 연상의 윌리엄 나이트입니다. 윌리엄 나이트는 소프트웨어 기업인 메달리아(Medallia)의 임원이라고 하네요.

UN 여성 친선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엠마 왓슨은 양성평등에 대한 UN 연설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엠버 허드

♥ 엘론 머스크 : 페이팔 창업자, 테슬라 모터스 CEO

조니 뎁과 이혼한 엠버 허드가 엘론 머스크와 만나고 있다고 합니다.

엘론 머스크는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의 실존 모델로 알려진 인물이죠. 페이팔(Paypal)로 억만장자 반열에 오른 앨런 머스크는 테슬라(Tesla)로 전기차 산업을 앞서 개척해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스페이스X(SpaceX)를 통해 우주여행이라는 미래를 향한 도전에 한창입니다.

릴리 콜

♥ 콰미 페레르 : 콰미콥 창업자

♥ 잭 도시 : 트위터 창업자

모델과 영화배우로 활동중인 릴리 콜은 현재 남자친구인 콰미콥(Kwamecorp)의 콰미 페레르와 만나기 전에도 IT 기업가와 염문이 있었죠.

바로 트위터 창업자인 잭 도시입니다. 일각에서는 그녀를 창업가 사냥꾼(founder hounder)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가비 홀츠워트

♥ 트래비스 칼라닉 : 우버 창업자

바이올린 거리 연주자인 가비 홀츠워트는 어느날 파티에서 만난 남자친구로 인해 인생이 확 달라졌습니다.

그 남자친구는 바로 차량공유서비스 우버(Uber)의 창업자인 트래비스 칼라닉입니다.

안타깝게도 두 사람이 최근 결별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세계 66개국에서 운영중인 우버의 기업가치는 무려 650억 달러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러나 최근 칼라닉과 우버를 둘러싼 각종 추문과 논란으로 칼라닉은 우버 CEO에서 물러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