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7. 7. 00:10 MenQ
개발되는 무기들이 모두 전장에 투입되는 것은 아닙니다. 전쟁과 기술의 패러다임 전환, 정세의 변화 등으로 우수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실전에 투입되지 못하고 역사의 저편으로 사라진 무기들이 많습니다. 단순히 성능히 우수하다고 실전에 우선 배치되는 것도 아닙니다. 운영 비용이 너무 크거나, 핵 미사일과 같이 성능이 너무 좋아서(!) 사용되지 못한 무기들도 있죠. 우수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실전에서 위력을 보여주지 못했던 무기들을 꼽아보았습니다. XB-70 발키리 1960년대 개발된 초음속 대형 폭격기입니다. 2만 미터 이상의 고고도에서 마하3의 환상적인 속도로 날아 상대 요격기와 대공미사일를 무력화시키겠다는 목표로 시작된 프로젝트죠. 그러나 막대한 비용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의 세대 교체 등으로 시제기 ..
2017. 7. 6. 08:21 MenQ
붉은 바탕에 그려진 베레모를 쓴 체 게바라의 모습은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합니다 . 티셔츠나 광고 등에서 흔하게 보았던 이미지이죠. 그에 대해 실제로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 체 게바라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1. 본명은 따로 있다 체 게바라 (Che Guevara) 라는 이름은 일종의 애칭입니다 . 그가 붙인 이름 체 (che) 는 친구 또는 동지라는 의미입니다 . 그의 본명은 무려 ... 에르네스토 라파엘 게바라 데 라 세르나 (Ernesto Rafael Guevara de la Serna) 입니다. 2. 쿠바인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그는 쿠바인이 아닙니다.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대학까지 다녔습니다. 3. 알고보니 금수저 그는 부유한 상류층의..
2017. 7. 5. 06:37 MenQ
신무기를 개발하고, 방어 체계를 구축하는 등의 군사 프로젝트에는 천문학적인 자금이 필요합니다. 몇 십년의 시간이 걸리기도 하죠. 그런데 이렇게 막대한 자원을 투입하고도 상용화에 실패하거나, 정세나 기술 패러다임의 변화 등으로 쓸모 없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국민들의 피땀어린 혈세를 가지고 말이죠! 천문학적인 돈잔치를 벌이고도, 큰 결실을 보지 못했던 안타까운 군사 프로젝트들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F-35 라이트닝 II (F-35 Lightning II) - 약 1.5조 달러공군, 해병대, 해군 모두가 사용 가능한 합동 타격 전투기(Joint Strike Fighter) 개발을 취지로 시작된 프로젝트입니다. 그러나 삼군의 요구사항을 맞추고 다양한 기능들이 투입되다보니 돈과 시간을 빨아먹는 블..
2017. 7. 3. 07:22 MenQ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대 중 하나입니다. 그들은 세계 10위권의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전쟁을 통해 실전경험을 쌓았고, 또 많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다음은 그 이스라엘 군대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입니다. 1. 실전으로 단련된 군대 1948년 건국 이후 이스라엘은 끊임없이 전쟁의 소용돌이에 있었습니다. 총 4차례의 아랍-이스라엘 전쟁(1948년, 1956년, 1967년, 1973년)이 대표적인 전쟁입니다. 그외에도 1970년, 1982년, 1991년, 2006년에 이스라엘은 주요 교전국으로 전쟁 참전했습니다. 2. 6일 전쟁 (1967) 1967년 6월 이집트, 요르단, 이라크, 시리아 등 아랍 국가 연합이 이스라엘 국경에서 압박을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전격적..
2017. 7. 3. 00:06 MenQ
신무기에 대한 히틀러의 열정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죠. 1차 대전 참전과 화가적 상상력에서 나온 아이디어는 획기적인 혁신을 만들어내기도 했지만, 우스꽝스러운 기상천외함에 머무르기도 했습니다. 2차 대전 중 히틀러와 나치가 만들어낸 많은 무기들은 전장을 지배하며 연합군을 공포에 떨게 했습니다. 또 당대 기술의 한계나 지나친 파격성으로 완성되지 못한 구상들이 이후 무기 개발에 큰 영감을 주었죠. 히틀러와 나치가 2차 세계 대전 중 개발한 획기적인 무기들을 소개합니다. 최초의 스텔스 폭격기, Ho-229 호르텐 Ho-229 폭격기는 세계 최초로 스텔스 개념이 적용된 나치의 비밀 무기입니다. 글라이더에 조예가 깊던 호르텐 형제가 개발한 전익기이죠. 600마일의 속도로 5만 피트 정도를 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2017. 6. 30. 07:32 MenQ
1차 대전 중 교착된 전선을 돌파하기 위해 고안된 탱크는 등장 이래 육상 전투의 주력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최신 기술과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며 수많은 탱크가 개발되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죠. 분야에 관계없이 작은 아이디어나 컨셉의 변화가 큰 도약을 가져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탱크의 역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하거나 엄청난 전과를 남기지는 못했지만,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탱크의 진화에 큰 영향을 미친 모델들을 꼽아 보았습니다. 르노 FT (FT-17) 영국의 마크 I이 실전 투입된 첫번째 탱크라면, 프랑스가 개발한 FT-17은 최초로 터렛(회전식 포탑) 개념을 도입한 탱크입니다. 오늘날 터렛은 탱크의 상징과도 같은 것이 되었죠. 비록 작은 사이즈였지만, 우리가 당연시 생각하는 탱크의 기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