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 23. 18:10 정경사문
신해철은 민감한 이슈들에 대해 본인의 소신을 시원하게 발언하기로 유명한 사람이었습니다. 100분 토론에 출연해 간통죄나 대마초 문제 등에 대해 파격적인 주장을 하던 그의 모습이 지금도 선합니다. 지난 겨울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한창일 때. 지금 그가 살아 있다면... 부질없이 이런 생각을 자주 하곤 했었죠. 당시 그의 사람들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엄청 독설을 날렸을 거에요" 신대철 "난리났겠죠. 아마 광화문에서 살았을 겁니다" 남궁연 "국민들한테 힘내라고 했을 거에요. 아직 끝난게 아니고 미래가 있으니까..." 아내 윤원희 신해철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한 명 있습니다. 바로 노무현입니다. 신해철과 노무현, 두 사람의 인연을 보여주는 몇 장면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2002년 대통령 선거 유세 현장 신해..
2017. 5. 22. 23:13 정경사문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쏟아지는 관심이 뜨겁습니다. 이전 정부의 경직되고 독선적인 모습들과 대비되며 연일 화제가 만들어지고 있죠. 국정운영에 대한 기대감이 80%를 넘나듭니다. 문재인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노무현 전 대통령입니다. 운명같은 사이라고 할까요. 두 사람이 함께했던 결정적 순간들을 뽑아보았습니다. 결정적 순간1. 운명적인 만남 22회 사법시험을 합격한 뒤 사법연수원(12기)을 차석으로 수료했지만, 민주화 운동 전력으로 판사 임용이 좌절됩니다. 1982년 부산으로 내려와 노무현과 함께 합동법률사무소(현 법무법인 부산)를 차리게 됩니다. 상반되면서도 닮은 두 사람의 운명과도 같은 인연이 시작된 것이죠. 두 사람은 지역의 시국, 노동사건을 도맡으며 인권변호사로 활약을..